[ 박진영 기자] '놀토' 2라운드 스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는 '여고추리반'의 재재, 아이즈원 최예나가 출연했다.   이날 재재는 "본업은 PD인데 진행이면 진행, 노래면 노래, 신동엽씨 역할부터 키 역할까지 못 하는 게 없다. 그리고 노래도 좀 많이 알 거 같은 느낌에 저희 제작진이 너무 많이 고민했다"라는 말에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재는 "저는 SM 노래만 많이 들었다. 유영진 씨나 켄지 씨에게 반응하는 심장을 갖고 있다. 저희 어머니는 켄지, 아버지는 유영진"이라며 "저는 SMP만 들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우모듬곱창을 건 1라운드에는 베이비복스의 '체인지'(change) 가사가 문제로 출제됐다. 문제 가사는 '아침이면 만들어내는 또 다른 나 이젠 싫어 진한 화장에 감추어진 내 모습을 이젠 벗어나고 싶어'였다. 1라운드의 원샷은 박나래가 차지했다. 2020년 8월 이후 첫 원샷이라는 박나래는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하나보다. 너무 좋다"고 감격했다. 반면 태연은 어머니에게 "원샷은 언제?"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키는 "우리 어머니도 '나서지 좀 말라'고 연락을 한다"고 덧붙이기도. 첫 받쓰부터 꽤 많은 가사를 적었던 재재와 '촉예나' 최예나의 활약으로 멤버들은 1라운드 가사 맞히기에 성공해 곱창을 맛볼 수 있게 됐다. 특히 곱창을 지금까지 먹어본 적이 없다던 태연은 "맛있다. 이불을 두 장 덮은 느낌"이라고 시식평을 하며 만족했다. 또 피오와 한해는 다음 녹화에서 바보 분장을 하게 돼 기대를 더했다. 이어진 초코베리브라우니를 건 간식 퀴즈에서는 '오늘의 1위 후보' 문제가 출제됐다. 1시간 반이 넘도록 녹화를 해 역대급 녹화 시간을 기록한 가운데 붐은 "'놀토' 초유의 사태로 2라운드를 스킵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음식도 무상으로 제공됐다. 이에 한해는 "다음 주 프로그램 없어지냐"고 의아해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