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송현지 기자, 영상=정혁준 기자)
뮤지컬 ‘로빈훗’ 필립 왕세자 역할의 아이돌그룹 비스트 출신 양요섭 배우가 “왕이 되기 싫다”며 떼를 쓰고 있다.

독일에서 건너와 올해 국내서 초연 중인 뮤지컬 ‘로빈훗(연출 왕용범)’이 지난 1월 30일 오후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작품의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양요섭은 “내가 원래 철이 없지 않아, 철없는 모습 연기하는 게 어색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양요섭이 맡은 역할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좌의 자리를 물려 받아야하는 왕세자 필립 역이다. 성 안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어린 필립은 셔우드 숲을 지나다 우연히 로빈훗이 이끄는 의적떼를 만나고, 그들의 고통을 들으며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하는 인물이다.

뮤지컬 ‘로빈훗’은 잉글랜드 민담에 나오는 영웅 로빈훗의 이야기를 토대로, 불의에 맞서 싸우는 의적들의 혁명을 그린다. 오는 3월 2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로빈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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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마틴 돕커(Martin Doepke)
극본: 안드레아 프리드리히(Andrea Friedrich) \u0026 한스 홀츠베커(Hans Holzbecher)
작사: 엘커 슐름바흐(Elke Schlimbach)
연출: 왕용범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 서병구
조명디자인: 민경수
무대디자인: 서숙진
음향디자인: 권도경
의상디자인: 한정임
공연기간: 2015년 1월 23일 ~ 2015년 3월 29일
공연장소: 디큐브아트센터 출
연진: 유준상, 서영주, 이건명, 홍경수, 엄기준, 조순창, 박진우, 박성환, 규현, 양요섭, 서지영, 김아선, 김여진, 다나 외
관람료: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감성을전하는문화신문=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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