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가 빅뱅을 이기고 1위에 올랐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는 금주의 1위를 발표했다.

1위 후보로는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이 올랐다. '봄여름가을겨울'은 2018년 3월 이후 약 4년 만에 빅뱅이 완전체로 모여 발표한 곡이다. 신인인 아이브와 대결하는 빅뱅의 모습은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트로피의 주인공은 아이브가 됐다. 아이브 멤버 장원영은 "일단 MC로서 멤버들에게 상을 줄 수 있게 한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이브의 화려한 무대 외에도 온유, 제시, 드림캐쳐의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온유의 타이틀곡 '다이스'는 사랑에 빠진 마음을 게임에 비유하며 명백히 지는 게임인 걸 알면서도 사랑하는 상대에게 모든 걸 걸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제시의 'ZOOM'은 사진을 찍기 위한 '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풀어낸 트랩 힙합 장르의 곡이다. 드림캐쳐의 '메종(MAISON)'은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에 무색함 없는 '그대'들에게 드림캐쳐가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각기 다른 의미와 색을 담아낸 무대는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선 NCT DREAM, 온유, 제시, BAE173, CRAVITY(크래비티), DKZ, GHOST9(고스트나인) IVE(아이브), JUST B, KINGDOM(킹덤), MAJORS(메이져스), NINE.i(나인아이), 권은비, 드림캐쳐, 로즈아나, 퍼플키스, 홍의진 등이 출연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