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태양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이희범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태양은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에 홍보대사로 임명돼서 너무 기쁘다"라며, "올림픽이 많은 분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태양은 "직업이 가수다 보니까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이번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싶다. 11월 전에 멋진 음악을 만들어 여러분과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홍보대사로서 활동 계획도 밝혔다.

이날 피겨 스케이팅과 컬링을 즐겨본다고 전한 태양은 "피겨 종목의 차준환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며 남다른 피겨 사랑을 전했다.

또, 일본 외신 기자로부터 일본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태양은 "11월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을 많이 기대해 달라"며 유창한 일본어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솔로 신곡을 준비하고 있는 태양은 오는 7월 8일과 9일 치바 'ZOZO마린 스타디움', 8월 5일과 6일 고베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처음으로 일본 스타디움 콘서트 'SOL JAPAN STADIUM LIVE 2017'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