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작가 에드가 앨런 포 아시죠? 추리소설의 창시자로 불립니다. 그는 SF, 공포, 판타지 장르에도 시조 격입니다. 시인으로도 유명하죠. 그의 작품들은 대체로 음울하고 기이합니다.
그런데 그가 과학을 주제로 책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가 죽기 1년 전에 발표한 유레카란 책입니다. 포 자신은 이 책을 산문시집이라고 표현했지만 제가 읽어본 바론 아주 난해한, 과학 에세이집 같았습니다. 포는 이 책의 서두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물질적이면서 정신적인 우주의 본질, 기원, 창조, 현재 상태, 운명에 대해 이야기할 작정이다." 뉴턴이나 아인슈타인도 이런 말을 하긴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과학자도 아닌 그가 어떻게 이런 말을 했을까요? 그가 정말 우주의 수수께끼를 밝혀낸 걸까요? 빅뱅, 올베르스 역설, 에너지와 물질의 등가성, E=MC², 데모크리토스, 공리를 통해 에드가 앨런 포와 만날 수 있습니다. 운영자 : SF 작가 김진우

에드가 앨런 포의 우주에 대한 음악
https://youtu.be/Ut7SAoi7kYg

#유레카 #에드가 앨런 포 #올베르스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