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상이 1분이 채 되지 않고 짧지만 이 영상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많은 일들도 있었고요 다들 아시겠지만 ' 학교 폭력 ' 사건이죠 그 일로 많이 실망도 했고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지만 또 미운 정이라는 게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지난 9년간 팬들에게 보여준 그 행동들이, 그 말들이 거짓이 아니라고 믿기로 했어요 물론 그것들이 진심이었는지 가식이었는지는 본인만이 알겠지만요 그 일로 많은 분들이 떠나갔지만 저는 이 자리에서 더 기다리기로 마음먹었어요 당연히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피해자분에게 사죄해야 마땅한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7명의 블락비를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그 희망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런 글을 쓰는 게 익숙치 않아서 글이 두서없는 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