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지 기자] '싱어게인' 47호 가수 요아리(강미진)가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데뷔할 뻔했다고 밝혔다. 앞서 요아리는 과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강미진이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데뷔를 준비했었으나 결국 록 밴드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어 "삭발도 감행했지만 반응이 좋진 않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정말 잘 되서 사실 부럽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 요아리는 박효신의 '연인'을 부르며 '올 어게인'을 획득했다. 박효신의 '연인'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 그는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서 다음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유희열 심사위원은 "대체불가한 음색이다. 오랜만에 귀한 음색이 나왔다"고 평했다. 규현은 "갑자기 추워질 정도로 소름이 찌릿하게 왔다"며 "박효신의 ‘연인’이 아니라 47호의 ‘연인’으로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무엇보다 요아리는 이날 진행된 '싱어게인' TOP10 결정전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2조에 속해 경연을 펼쳐 더욱 눈길을 모았다. 2조에는 47호를 포함해 32호, 30호, 26호, 11호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