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 공연을 함성 없이 본다?…“역사에 남을 공연” / KBS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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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03-10 00:00 Hit6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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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드디어 마침내 우리가 주경기장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을 만나는 자리.
멤버들은 얼굴을 마주한 것만으로 벅찬 감정을 전했습니다.
[RM/방탄소년단 : "객석에 여러분들이 계시다는 것만으로 많은 것들이 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뷔/방탄소년단 : "텅빈 객석 앞에 카메라만 두고 촬영을 했었는데 지금 '아미' 분들이 여기 계시니까 너무 감동이고..."]
무대의 첫 곡은 '온(ON)'.
2020년에 발표한 이후 공연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곡입니다.
세계를 놀라게 했던 '떼창'은 모두의 건강을 위해 하지 않았습니다.
[RM/방탄소년단 : "저희가 언제 한번 이렇게 박수로만 콘서트를 하겠습니까? 역사에 남을 콘서트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성숙한 팬들은 함성 대신 응원 도구를 흔들며 떼창보다 웅장한 박수 소리를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처럼 공연장 풍경도 달라진 겁니다.
이번 공연의 객석은 만 오천 석.
4만 석이 넘었던 2019년 공연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만 명 이상이 모이는 공연은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
소속사 측은 방역 업무에만 인력 750명을 따로 투입했습니다.
2년 반을 기다린 팬들은 낮부터 일찌감치 공연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김서현/관객 : "고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22살이 됐거든요. 2년 동안 콘서트가 없어서 너무 슬펐는데 실제로 라이브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떨리고..."]
[배수미/관객 : "소리로 전하지 못해도 충분히 박수로 응원하면서 보기만 해도 '탄이'(방탄소년단)들이 저희 마음 다 알 것 같고..."]
이번 공연은 내일과 모레 두 차례 더 열리는데, 공연장에 오지 못한 팬을 위해 온라인 관람과 극장 관람도 진행됩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미국으로 건너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한 뒤 그래미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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