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 팬클럽 회원들이 KTX 외부 전면을 정국의 생일축하 래핑으로 뒤덮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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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의 생일축하 래핑으로 뒤덮은 KTX 경부선 열차가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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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는 BTS 중국 팬클럽의 광고를 수주해 지난달 래핑 작업을 마쳤다. 대상 열차는 경부선 1편 20량으로, 388m 길이에 500㎡ 면적을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도배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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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외부 래핑 광고는 2013년 한 통신사 광고를 이후로 지금까지 하지 않았고, 민간 광고를 수주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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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BTS가 세계적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서있는 만큼 국내외 KTX 열차 홍보 효과를 생각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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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차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34일간 운행할 예정이며, 광고료 및 설치, 철거 비용을 포함해 약 8000만 원이 투입됐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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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관계자는 “해외는 물론 국내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한류의 중심인 만큼 KTX 열차에 대한 홍보 효과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