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영 기자] 문명진이 방탄소년단(BTS) 뷔와의 친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문명진은 "뷔가 너무 좋아하는 팬이라고 다가와 전화번호를 교환하게 됐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서 "뷔에게서 연락이 먼저 오고 작업실에도 찾아오고 치킨도 먹고 카페도 가고 했다"며 뷔와의 오랜 친분을 공개했다. 아이돌 그룹을 잘 몰랐다고 털어놓은 문명진은 "아무생각없이 우리 밥 한번 먹자고 전화했는데 '형 올해는 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빌보드에서 활동하고 있더라"며 세계적인 K-POP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했음을 밝혔다. 문명진은 "SNS에 좋아요가 100~200개인데, (뷔와의 사진에는) 갑자기 만개가 찍히더라. 그때 처음으로 그게 너무 귀찮아서 무음으로 해놓고 하고 다녔을 정도다"라며 뷔의 높은 인기에 놀랐음을 밝혔다. 화제의 인스타그램 사진에는 문명진과 뷔의 훈훈한 투샷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문명진의 시원시원하고 남성적인 이목구비와 뷔의 꽃미남 비주얼이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43세의 문명진은 지난 2001년에 데뷔한 가수다. 그는 'R&B의 교본'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명가왕' 86차 경연에서 '춤추고 노래해 한마리 새처럼~ 블랙스완'이라는 가명으로 참여해 결승까지 진출하는 맹활약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명진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방탄소년단 뷔는 올해 나이 25세이다. 그는 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 ‘노 몰 드림(No more dream)’으로 데뷔했다. 팀내 서브보컬을 맡고 있는 그의 본명은 김태형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첫 장기휴가를 마치고 활동을 재개했다. 방탄소년단의 향후 행보에 전세계 K-POP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