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린 기자] 그룹 달샤벳의 멤버 세리가 의료법 위반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세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세리데이’ 커뮤니티에 “이렇게 예기치 못한 일로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일일이 대응하기엔 여력이 부족해 더 큰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렇게 해명을 드린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병원 측과 상의해 제작했지만, 제가 의료법을 잘 알지 못하여 더 정확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아서 병원 측과 함께 법률 자문을 구했다”며 “제가 이번에 촬영한 영상은 단순한 피부과 시술 장면이며,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일으킬만한 요소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세리는 “제가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과 함께 해당 병원 공식 모델로써 리포터처럼 정보 전달을 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저 또한 좀 더 내용에 대한 숙지를 했었어야 했는데 충분치 못했던 점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다”며 “저를 향한 의심과 오해를 거두시고 저 또한 앞으로 주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세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리는 25일 ‘세리’s 초이스 무통 리쥬란 힐러가 나왔다고? 지금 당장 확인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지난 28일 유튜버 정배우가 해당 영상에 대해 의료법 위반 광고를 했다며 저격했고, 논란이 되자 영상을 삭제했다. 정배우는 저격 당시 “달샤벳은 걸그룹이다. 의사가 아니다”라며 “다른 유튜버들 보다 더 심각한 이유가 뭐냐면 체험까지 한다. 직접 맞아본다”고 지적했다. 세리가 무통 리쥬란 힐러를 직접 시술하는 장면은 의료법 56조 6항에 ‘수술 장면 등 직접적인 시술 행위를 노출하는 내용의 광고’를 위반한 행동이다. 또 정배우는 해당 영상 외에도 세리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다른 의료법 위반 영상들을 언급했다. 세리는 ‘세리’s 초이스 무통 리쥬란 힐러가 나왔다고? 지금 당장 확인하러 갑니다’ 영상만 삭제 했으며, 나머지 영상에 대한 입장은 따로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세리는 지난해 4월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으며, ‘세리데이’를 통해 브이로그, 메이크업, 리뷰, 먹방, ASMR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