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2년 12월 28일) 인터넷방송에서 슈가 직접 밝힌 내용.

맞어. 그때 SBS랑 대상. 어 어떻게 알아? 너 누구야? 매니저지? SM 관계자 아니야? 맞아 그때 우리 기억나. 뭐 공동수상 이런 게 있었을 거야. 그치?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 나가지 말라고 막 그랬었던 기억이 나지 왜. 그때 공동 수상을 받았던 거 같은데. 그치? 하여튼 그때 막 시상식 바로 얼마 며칠 안 남았을 때 갑자기 취소하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몰랐지. 아 우리 그냥 못 받는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실은 대성 핑클이랑 공동수상인가 하여튼 뭔가 그렇게 한다고 그래서 나가지 말라고 했었던 게 기억나.

정확히 슈의 입에서 왜 이 이갸기가 나오게 됐는지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방송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화면과 채팅창, 시간창 전부 녹화되어 있으나, 팬분들의 닉네임을 노출시키는 것이 그분들에게 실례일 수도 있을 거 같아 일부러 크롭했습니다.)

S.E.S. 일본 앨범을 들으면서 팬들이 대만 활동에 관한 내용의 채팅을 쳤고, 그 와중에 한 팬이 한국 3집이 대만에서 골든디스크 인증을 받았다는 내용의 채팅을 친 이 후 이 말이 나왔습니다. 골든디스크 하니까 연말 시상식이 생각났나 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말 시상식 이야기가 나오고, 팬들도 채팅창에서 이야기 하니까 그 당시 비화를 들려준 겁니다.

평소 슈라는 사람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은 아실 테고, 인터넷 방송을 꾸준히 시청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연분만(스타인생극장 유진 편에서 본인이 직접 밝힌 피셜ㅋㅋ) 이후로 기억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S.E.S. 활동 시절에 대한 기억만큼은 정말 무서우리만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달리기 활동 당시 그 문제의.. 몹쓸 그 인형탈 옮기느라 차 두 대 동원됐다는 거까지 기억할 정도.)

결국, 수상자는 현장에서 당일 심사위원의 손에서 공정하게 가려진다고 했지만, 이미 SM 측에서도 며칠 전 사전에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즉, 짜고치는 고스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거죠. 솔직히 할 말은 많지만 줄일게요.

(해당 영상에서는 관련 없는 부분이라 크롭했지만) 방송에서 슈가 '우리 핑클이랑 공동수상 받지 않았어?' 이랬는데, 그건 98년 골디 전신인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에서 공동으로 신인상을 받은 걸 말하는 거겠지요;;

결국 취소됐던 그 공동대상이 일어난 건 99년의 일이니깐요. 이런 거 하나하나 다 설명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SES #에스이에스 #KPOP #핑클 #FinK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