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지 기자]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루나가 멤버였던 故설리를 애도했다. 루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10년 동안 함께해준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루나는 “우리 예쁜 설리야. 이제 글을 올린다. 언니는 네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 했어”라며 “언니가 더 못 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말했다. 더불어 말미에는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언니가 기도할게”라며 “정말 많이 사랑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 넌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고 어른스러운 내 동생이었어. 사랑한다 설리야.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눈물 핑 돈다”, “루나 씩씩하게 견디길”, “애정이 가득한 글이라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도댔다. 유족 뜻에 따라 장례식 및 발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하 루나의 글 전문이다.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10년 동안 함께해준 고마운 사람들. 우리 예쁜 설리야 이제야 글을 올린다. 언니는 네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 했어 우리 참 많이 싸웠지..? 언니가 더 못 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 넌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고 어른스러운 내 동생이었어 사랑한다 설리야 정말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