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승혜 기자] 가수 공민지가 입담을 뽐냈다. 2월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공민지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가 “소속사를 나와서 1인 기획사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하자 공민지는 “1인기획사를 설립해 아버지가 관리를 하고 있다. 아빠가 사장이고 제가 이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댄스학원도 한다고 들었다”고 묻자 공민지는 “선생님들이 저를 가르쳐준 분들이다. 조언을 해줄 때는 확실하게 조언을 해준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이 코너 시그니처 질문인 한달 수입을 묻자 공민지는 “지인들 맛있는 거 사주고 생일 축하할 정도로 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한 달에 25일 정도는 화들짝 놀라며 빅웃을을 짓는다”며 “5일은 제가 집에서 쉬어야 하니까”라며 웃었다. “씨엘이 민지 양은 못하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 하자 “맞다고 얘기하겠다”며 웃었다. 예전에 언니들이 막내가 춤추면 ‘최고다, 발라버린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봄의 근황을 묻자 공민지는 “봄 언니는 열심히 살을 빼고 있다. 워낙 건강 쪽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씨엘은 녹음하면서 지내고 있다. 산다라박 언니는 방송활동하면서 잘 지낸다”고 밝혔다. “2NE1은 앞으로 어떻게 되냐”고 묻자 “일단 서로 잘 만나고 있고, 씨엘의 주도해 함께 뭔가를 해보자는 말을 해보고 있다”며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원래 2NE1의 곡이었다고 하더라"고 묻자 공민지는 "저희 데모곡이었다. 녹음을 준비하다가 다른 좋은 곡들이 많아서 바꿨다”고 밝혔다. 공민지는 “제가 16살에 가수활동을 시작해 11년간 활동 중이다. 지금 27살이다”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YG 말고 합격한 곳이 더 있었냐”고 묻자 공민지는 “YG뿐만 아니라 SM도 합격했다. 제 생각으로는 에프엑스 멤버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YG 들어가서 개인적으로 솔로를 준비했다. 그러다 테디 오빠가 한 곡을 들려줬는데 ‘프리티 보이’였다. 녹음을 해봤는데 너무 좋았고 ‘너네는 그룹으로 데뷔해야 한다’고 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공민지는 “2NE1에서 저는 메인댄서, 서브보컬을 맡았었고, 씨엘은 메인 래퍼, 다라언니는 예능과 서브보컬을 담당했다. 봄 언니는 메인 보컬이었다”고 밝혔다. “춤을 잘 춘다는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공민지는 “어렸을 때부터 길거리에서 춤추고 돌아다녔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학원 다녀야겠다고 하신 뒤 댄스학원에 등록해 브레이크댄스 같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보통 공부를 밀어주는데”라고 묻자 공민지는 “공부도 괜찮게 했다”며 웃었다. 공민지는 “20대 후반이 되니까 살짝 뻣뻣해지고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10년 후에는 케토톱 같은 걸 붙이면서 해야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돌 후배들을 봐도 아직도 해볼만한 생각이 드냐”고 묻자 공민지는 “그렇다. 롱런하고 싶다”며 “BTS 지민과 청하가 너무 멋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민지는 “더 재밌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신곡 준비를 하고 있고 얼마 전 해외레코드와 계약했다. 필리핀 쪽이라 해외활동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공민지 인스타그램, 뉴스엔 DB) 뉴스엔 최승혜 csh120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u0026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