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만큼이나 외모가 뛰어난 수영선수가 화제다.

왕순(汪順‧29)은 중국 수영 국가대표로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4초62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 종목에서 남자 200m 개인혼영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순이 시상대에 올라 환하게 미소짓는 장면 등이 생중계 방송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누리꾼들에게 시선을 사로잡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수영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수영 간판스타 황선우를 보기위해 TV를 보던 시청자들은 갑자기 방송카메라에 잡힌 한 중국 수영선수의 수려한 외모에 채널이 고정됐다.

순식간에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는 중국수영 국가대표 왕순의 소식을 전하면서 실력과 출중한 외모를 지닌 경력을 소개했다.

왕순 프로필은 1994년생으로 나이는 29세다. 191cm의 훤칠한 키에 중국 저장성 닝보 출신으로 6세부터 수영을 시작했고, 2009년에 수영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도쿄올림픽 남자수영 200m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개인 웨이보 팔로우는 26일 오전 11시기준, 493만명이며, 여자친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순은 개인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면서 할아버지에게 인사말도 전했다. "이제 곧 중추절이 다가오고 있어서 조금 향수병이 드는 것 같아요!"라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는데, 제가 준 첨단 기술 선물을 정말 좋아하시며 아주 유용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할아버지께 드린 선물은 무엇인지 맞춰보세요~ "라고 말했다.

한편, 왕순 경기일정은 26일 남자 400m 개인혼영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