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영 기자] 지난 12일, '서방님'으로 데뷔한 걸스데이, 비밥출신 트로트가수 장혜리씨와 근황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본 영상은 촬영에 참여한 전 스태프들의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하였으며 코로나 예방 수칙에 준수하여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방님'으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 장혜리입니다. 반갑습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이 어려운 시국을 열심히 잘 견디고 버티고 그러면서 지내요. 많이 이렇게 무대에 설 그런 게 없어가지고 그냥 좀 좋게 좋게 생각해서, 스스로 연습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뭐 연습도 하고, 조금 더 소통할 수 있는 뭔가를 좀 만들고 싶어서 제 개인적인 유튜브 채널 운영이라던지 여러 방법이 뭐가 있을까 좀 생각을 하는 편이에요. Q. 제주도 한달살이를 시작하셨다고 들었어요. 사실 이제 코로나니까 더 어디를 못 가고 이러잖아요. 그래서 제가 지금 제주도 간 지 3일? 됐는데 오늘 올라온 거고요. 생각을 조금 더 내려놓고. 일단 집이 아닌 다른 공간이고, 또 떨어져 있으니까 어딜 많이 아직 돌아다니지도 못했고 작은 집을 빌렸어요. 거기 집 안에서 생활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좀 더 갖고싶어가지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제주도에 사는 집 자랑을 한다면? 그 집 앞에 바로 귤밭이 있어요. 뭐 귤도 따 먹고. 그런 건 참 재밌었고요. Q.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다른 유튜브 채널에 방송을 출연하다 보니까 지금 제 또래에, 다른 출연자분들 보니까 트로트 가수분들도 요즘에 유튜브를 다 하시더라고요. 그래가지고 팬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유튜브 채널에 나갔을 때 막 댓글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너무 많아서 그걸 보고, 제가 부럽기 시작한 거예요. '아, 나도 구독자를 많이 만들고 이걸로 홍보를 하고 팬들을 만들어서 나도 우리 팬들이 날 응원해주는 글들을 많이 받고 싶다.'란 생각을 했고 만 명 정도만 되면 좋겠다. 너무 큰 욕심인가요? Q. 취미가 댄스스포츠예요. 초등학교 때, 제가 이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보고 싶다! 했던 게 댄스스포츠였는데 초등학교 2학년 때 배웠어요. 그때 처음에 배워가지고 저희가 춘천의 대표 팀으로 해서 포메이션 단체팀으로 해서 엄청 진짜 전국 순회공연을 지금 장혜리로 행사 다니는 것보다 그때가 더 열심히 다녔고 지금은 코로나긴 하지만 제가 이제 연예계로 딱 오면서 댄스스포츠는 취미생활로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성인이 되고 자격증을 하나 따놓고 최근까지도 이렇게 배우고 하면서 영상도 올리고 했었어요. 꿈이 있다면 선수로써 다시 한번 뛰어보고 싶은. 근데 사실 원래 하려고 그랬거든요? 코로나가! 대회를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아쉽죠. 계속 벼르고 있어요. Q. 가수가 된 계기? 그게 중학교 1학년 때인데요. SBS 진실게임을 나갔었어요. 그것도 이제 언니가 또 신청을 해가지고 또 가서 전 댄스스포츠를 했고 그걸 보시고 게임 방송 PD님이 연락을 어떻게 주신 거예요. 저희 엄마 번호로. "미팅을 한번 해보자. MC 하는 건데, 생방송 프로그램이다." 저는 그때 아예 그런 걸 모르니까 일단 갔어요. "카메라 테스트를 해보자." 해서 앉아가지고 대본을 읽어보고 했는데 합격이 된 거예요. 그래서 이제 그때 처음으로 게임 방송 MC를 하게 된 거고 사실 어렸을 때 저는 막 가수가 하고 싶고, 연기가 하고 싶고, MC가 하고 싶고 그랬던 거는 아니여가지고 그냥 연예계 첫 시작이 MC였던 거고 하다 보니까 그게 너무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가 그냥 자연스럽게 '아~ 난 이제 예고를 가야 되는구나. 그럼 난 연기를 배워야 되는구나.' 해서 연기를 배워서 예고를 갔고 예고를 가서 '난 이제 연기자가 되어야 하는구나.'해서 회사를 찾다가 회사를 들어왔는데 대표님이 이제 "가수를 먼저 해야 된다. 지인아" 요렇게 해가지고 자연스럽게 이렇게 이렇게 지금까지 됐던 것 같아요. Q. 트로트 가수를 하게 된 계기는? 비밥하고 몇 년을 또 쉬다가 중국에서 제가 2019년도에 활동을 했었어요. 되게 우연한 좋은 기회로 중국을 가서 싱글 앨범도 내고 베이스를 치면서 커버곡도, 중국 커버곡도 부르고 이렇게 했는데. 2019년 겨울에? 내 귀에 도청장치 선배님들이랑 홍대에서 콜라보 해가지고 합주하는 버스킹 공연을 했었어요. 중국노래를. 근데 그거를 어떻게 지금 대표님이, 지금 현재 대표님이 보시고 연락을 주셔가지고 트로트 제안을 주셨던 거죠. 나는 막 힙합 춤을 추면서 베이스를 치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트로트를 하라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작년 2020년 초에 대표님을 딱 만나면서 대표님이 "곡이 있다. 우리는 곡이 있어서 가수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한번 곡을 들어봐라." 하고 '서방님'이라는 곡을 들려주신 거예요. 근데 곡이 너무 좋은 거예요. 놓치기 싫은 거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거 한번 녹음을 해보겠습니다.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해가지고 이제 그 뒤에 녹음하는 날짜를 좀 맞춰 가지고 한번 테스트도 해보고 이렇게 하면서 시작을 또 그렇게 자연스럽게 했던 거 같아요. Q. 트로트 가수 '장혜리'로 무대에 섰을 때 기분은 어떠셨나요? 온전히 저 혼자 무대를 꾸미는 게 처음이었어요. 첫 방송을 하러 이제 무대에 딱 올라갔는데 그냥 저 혼자 해야 되잖아요. 진짜 그 느낌이 막 '떨린다. 잘해야 돼.' 이런 게 아니라 너무 느낌이 이상했어요. 표현할 수가 없는데 진짜 그냥 다시 태어난 느낌이었어요. 그냥 그랬던 거 같아요. Q. 다음 앨범 계획? 어, 아직 앨범 계획은 없고요. 왜냐면 지금 '서방님'이라는 곡으로 좀 더 활동을 많이 하고 싶어서 아직은 없는데 OST를 제가 하려고 해요. OST는 발라드 쪽으로 또 할 것 같거든요? 제가 부르는 발라드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서방님' 홍보 부탁드려요. '서방님' 노래는요. 여러분이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한 번만 들을 수가 없는 곡이거든요. 정말 중독성이 강하고 그냥 서방님을 기다리는 그 우렁각시의 마음을 표현한 그냥 귀엽고 발랄한 그런 곡인데 정말 좋아요. 꼭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