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소년시대'란 드라마에서 워크맨이 나왔다고,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주로 핸드폰 스트리밍 음악을 블루투스 스피커로 듣는 아들이 워크맨으로 테이프를 재생해 보고 생각보다 소리가 좋다고 합니다.

재생한 테이프는 1989년 아세아 레코드에서 발매된 이승철1집(Part2) 이고, A면 3번째곡인 ‘소녀시대’ 를 들어보았습니다.

재생에 사용한 워크맨은 AIWA사에서 80년대 후반에 출시한 PC202란 모델이고, 소리가 좋아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워크맨입니다. 아들이 들고 있던 또다른 워크맨 모델명은 도시바 RS30입니다. 2 모델 모두 80년대 후반 제조된 모델들입니다.

만들어진지 40년도 더 지났지만, 아직도 잘 작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