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프로필 정보에 조선족 출신을 내세웠다는 '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4일 중국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망고TV 새 예능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시즌3' 출연자 명단으로 추정되는 목록이 공개됐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경쟁을 거쳐 5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시즌1과 시즌2가 현지에서 인기를 끈 만큼, 일찍이 시즌3 출연자에도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온라인에 공개된 명단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던 건 제시카. 한국 이름 정수연으로 소개된 제시카는 중국 조선족으로 표기되어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시카의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중국 온라인 상에 퍼진 망고TV 새 예능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시즌3' 출연자 명단은 방송국 측에서 만든 공식 문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시카가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시즌3'의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촬영에 돌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