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남….
참 착하고 순수하고 예쁜데
본인이 좋아하는 건 어떻게 이렇게 알지? 싶을 정도로 많이 알고 좋아하는데
구구단이라고 하면 싫어하는 티가 나고, 하기도 싫어해서 미루다가 시작한 구구단 공부.

너무 힘들어 하는 걸 보면 그만둘까 싶다가도
학교가서 친구들은 다 알고 있는데 혼자만 모르면 그 감정을 느낄 때 힘들어할까봐
아빠랑 조금씩 부담없이 공부해보자고 시작했는데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다운되고 즐겁게 가르쳐주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영상을 다시 한 번 보면서 도현이에게 더 재미있게 공부를 알려주어야겠다는 반성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