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린 기자] 그룹 구구단이 그룹 활동을 종료하며 해체한다. 30일 구구단의 공식 팬카페에는 ‘구구단 그룹 활동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게재됐다. 구구단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먼저 구구단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구구단 그룹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구단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며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어 “그룹 활동은 마무리 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미니앨범 ‘Act.1 The Little Mermaid’로 데뷔한 구구단은 ‘Wonderland’. ‘나 같은 애’, ‘Chococo’, ‘The Boots’, ‘Not That Typ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2018년 ‘ACT.5 New Action’ 발매 후 그룹 활동은 없었으며, 멤버 세정, 미나, 하나 등은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세정은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