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가 단독 콘서트 티켓을 금세 매진시키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다만, 공연이 가까워져 오면서 그룹명을 둘러싼 상표권 분쟁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공연계에 따르면 9월 열릴 에이치오티 콘서트 '2019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의 티켓은 어제 낮 12시 판매 시작 7분 만에 모두 매진됐습니다.
지난해 재결합 이후 두 번째 콘서트지만 티켓 예매 사이트에 동시에 접속한 인원이 15만 명에 달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콘서트 관련 소식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그룹의 상표권 사용을 둘러싼 잡음도 다시 일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에이치오티의 상표권을 가진 연예기획자 김모씨와 지난해 말부터 분쟁을 이어왔는데요.
최근 김 씨 측은 9월 콘서트와 관련해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인 걸로 알려졌으며 이에 공연기획사는 이번 무대에 H.O.T.라는 상표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