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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규 기자] 아이유(IU, 이지은)의 팬들이 팬클럽 성명서가 가짜라고 언급했다. 지난 2일 밤부터 아이유의 팬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아이유 디씨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에 올라온 성명문에 대해서 "공식 팬클럽에서 성명서를 낸 적이 없다"며 "일개 유저의 글을 공식 성명서인양 뿌려대는 언론사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공식 팬클럽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성명서를 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에서 "가수 아이유가 (깐호사들에게)아이스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다"고 언급되자 아이유갤의 한 유저가 "대통령께서 아이유의 선행을 높이 사 주신 점에 대해서는 황공하오나 아이유가 간호사 분들에게만 기부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국민들이 있을 듯 하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이 각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문 대통령이 작성한 글이 비판을 받고 아이유에 대한 언급이 줄을 잇자 아이유 팬들이 적극적으로 해당 글이 공식 성명서가 아니라고 해명에 나선 상태다. 아이유 갤러리에서도 "일부 기사에 등장한 '아이유 갤러리 공식 성명문'이라는 글은 본 갤러리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아이유 갤러리는 특정 정치적 이슈에 대해 공식 성명문을 내지 않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실제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오는 성명서는 누구든지 작성할 수 있으며, 해당 글이 갤러리의 공식 성명문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많다. 현재 문 대통령이 작성한 글에는 31,000여개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이 사태에 대해서 아이유의 팬들은 "보통 팬이면 그냥 조용하게 넘어가길 바라겠지", "아이유갤에 저런 식의 성명서가 올라온 적이 없었는데...", "디씨 성명서 자체를 안 믿음", "일부러 노린 거 아닌가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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