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이 노랠 들으시곤 아파 본 사람만 쓸 수 있는 위로의 노래라고 하셨어요
부를 수록, 들을 수록 마음에 짙은 글씨가 남는 이 시를
제 소리에 담아, 또 예쁜 날 하늘에 담아 보내요.
이 시가 당신께 어떤 감정과 마음을 쓸 지 모르지만
그저 이 저녁 그 마음 잔잔했으면,
어둔 밤 지나면 동 튼다는 필연의 이치가 이 노랠 듣고 기억났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