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을 보고 불러 본 아이유-무릎.

저는 효리네 민박의 애청자에요.

추운 겨울날 문득 이 프로그램이 다시 보고 싶어졌던 건 따듯한 온기가 필요해서였을까요?

빨리 따듯한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파란파란 하늘에 알록달록 예쁜 꽃들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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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이 영상을 올리는 지금 읽고 있는 책에 한 부분을 같이 공유하고 싶어 글을 남겨요.

내 곁에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요즘의 나는
잘살려고 노력하느라
잘, 사는 시간을 잃어버리는 느낌이야.

슬프지,
내 삶을 찾으려 노력하는데,
그 노력으로 내 삶이 없어져버리는 상황이잖아.

그래서
잘살기 위한 노력보다
잘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잘, 하고 싶은 것부터 하기로 했어.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전승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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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시 노래를 부르기 전에 수없이 고민했었던 생각들이 이 책에 담겨있네요.

저는 잘 살려고 노력했어요.
누구보다 잘 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건지...

행복한 건지,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 건지,

왜 잘 살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삶은 지쳐가는지...

저는 노력에 지쳐 제 삶이 어긋나고 있음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그때 알았어요.

잘 살려면 나를 알아야 하는구나.

나는 나를 모른 체, 그냥 주어진 모든 것을 노력만 하고 있었구나.

나는 내가 잘하고 싶은 것을 위해 노력할래라고 말이에요.

저와 같이 목적 없는 노력에 지쳐 힘드신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목적과 방향성을 찾을 수 있기를.

그리고 나의 방향을 함께 손으로 가리켜 준 사람이 푹 잠들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