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기자] '싱어게인' 탑6 이소정이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를 언급했다. 지난 4일 JTBC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는 JTBC '싱어게인' 탑6 이소정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2013년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한 이소정은 "거의 10년 만에 이소정이라는 이름을 보게 되니까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소정은 "원래 28년 동안 이소정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지만 레이디스 코드 소정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있었다. 그 세 글자를 보는데 되게 뭉클하더라. 그래서 조금 더 책임감이 생겼고 무게도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소정은 "회사를 나와서 혼자 택시 타고 다니면서 (싱어게인에) 참여하고 있다. 다시 이소정이라는 가수로서 시작을 하기에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이 없었다. 설 수 있는 자리와 기회가 많이 없어서 '한 번 노래한다'는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들었을 때 꼭 필요한 기회라고 생각해서 나오게 됐다. 심사위원 분들도 너무나 대단하신 선배님들이셔서 언제 제가 그분들 앞에서 노래를 해보고 그런 말씀을 듣겠냐"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0월 이후로 활동이 없는 레이디스 코드에 대해서는 "해체한 줄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희는 항상 그런 얘기를 한다. '꼭 다시 한번 앨범을 내고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레이디스 코드라는 이름으로 한 번더 앨범을 내는 게 꿈"이라고 전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애슐리, 소정, 주니 3인조로 이루어진 걸그룹이다. 한편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JTBC '싱어게인' 12회는 오늘(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