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지 기자] 오닉스와 수위 높은 벗방을 진행해 논란을 일으킨 팬더티비 BJ 브베가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1일 BJ 브베는 팬더티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레이디스코드 'im fine thank you(아임 파인 땡큐)'를 선곡해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문제는 해당 곡이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의 추모곡으로 기억되고 있기 때문. 브베는 옷을 벗은 채 팬티 차림으로 춤을 췄고, 해당 곡이 추모곡임을 알려주는 팬들의 댓글에도 춤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당신이 사람이냐. 너무 무섭다"라는 댓글에 결국 춤을 중단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014년 9월 3일 새벽 경기동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세상을 떠났다. 'im fine thank you(아임 파인 땡큐)'는 지난 2013년 9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CODE#02 PRETTY PRETTY'의 수록곡으로, 사고 당시 멤버들을 애도하는 많은 팬들에 의해 음원 사이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015년에는 1주기를 맞아 멤버 소정과 함께 같은 소속사 가수들인 김범수, 아이비(IVY), 럼블피쉬, 선우, 한희준이 불러 재발매하기도 했다. 현재 누리꾼들은 브베의 행동이 "도를 지나쳤다" "선을 넘었다"며 비난하고 있다. 과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던 브베는 '팬더티비'로 채널을 이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