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지 기자] 팬더티비 BJ 브베가 고인의 노래를 의도적으로 틀고 능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7일 새벽 BJ 브베는 팬더티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故 빅죠가 속한 그룹 홀라당의 '참치'에 맞춰 팬티 차림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브베는 자신을 후원해 준 시청자에게 "000님 고맙다. 000님을 위한 댄스"라며 홀라당의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옷을 벗은 채 팬티 차림으로 몸을 흔드는 모습은 눈쌀을 찌푸려지게 했다. 더구나 전날이 빅죠의 사망일이어서 더욱 문제가 됐다. 6일 빅죠는 향년 43세의 나이에 경기도 김포시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브베의 이러한 행동은 처음이 아니었다. 앞서 브베는 레이디스코드 'im fine thank you(아임 파인 땡큐)'에 맞춰 춤을 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곡은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의 추모곡이었다. 당시 브베는 해당 곡이 추모곡임을 알려주는 팬들의 댓글에도 춤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빅죠의 사망일에 또다시 이런 일이 불거지자 누리꾼들은 고의성이 다분하다며 비난하고 있다. 오닉스와 수위 높은 벗방을 진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던 브베는 아프리카TV BJ에서 '팬더TV'로 채널을 이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