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영했던 Mnet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의 연장선인 ‘킹덤’이 4월 초 방영을 확정 짓고 참가 그룹을 공개했다. 28일 엠넷에 따르면 ‘킹덤’에 참가하는 그룹은 비투비, 아이콘, SF9(에스에프나인),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등 6팀이다. 앞서 ‘킹덤’의 전 시리즈 격인 ‘로드 투 킹덤’에서는 골든차일드, 베리베리, 온앤오프, 원어스, 더보이즈, 펜타곤, TOO 등이 출연해 경연했다. 이 경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그룹 더보이즈와 신규로 출연하는 5명의 팀이 꾸려져 ‘킹덤’에서 마지막 경연을 가리게 되는 것이다. 이 중 가장 연차가 높은 그룹은 2012년 데뷔한 비투비다. ‘괜찮아요’, ‘봄날의 기억’, ‘그리워하다’ 등 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정일훈이 마약 혐의를 받고 그룹을 탈퇴해 팀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5년 데뷔한 아이콘은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으로 큰 인기를 끈 그룹이다. YG엔터테인먼트라는 대형 기획사의 지원 아래 자체 프로듀싱으로 실력을 키웠다. 본디 7인조였으나 2019년 멤버 비아이가 마약 혐의를 받고 그룹을 탈퇴해 6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데뷔한 에스에프나인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월 발매한 ‘굿 가이’로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했다. 로운, 찬희 등 다수의 멤버가 연기에도 도전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룹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JYP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배출한 8인조 보이그룹이다. ‘헬리베이터’, ‘미로’, ‘신메뉴’, ‘백 도어’ 등 개성 강한 자작곡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더보이즈와 함께 특별 무대를 꾸미며 ‘킹덤’ 출연을 직접 예고한 바 있다. 에이티즈는 지난 2018년 블락비 등이 소속된 KQ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이다. 첫 미니앨범으로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2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는 그룹이다. ‘킹덤’의 MC는 동방신기가 본다. 2004년 데뷔해 올해 15년 차가 된 이들은 후배 그룹의 도전을 응원하는 멘토로 활약할 전망이다. 방송은 오는 4월 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