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기자] 엠넷 '캡틴'(CAP-TEEN) 8회가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공개 영상서 등장한 김한별의 아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오후 엠넷(Mnet) 공식 유튜브 채널서 공개된 '캡틴' 8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부모 상담이 진행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상담에서는 외부 저명인사가 선착순으로 부모 상담을 진행한다고 언급되어 있었는데, 그의 정체는 바로 심사위원 이승철이었다. 이승철은 자신을 찾아온 부모들에게 참가자들의 문제점을 진단한 뒤 긴급 처방을 내려줬다. 그의 디테일한 상담에 부모들은 모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던 중 김한별의 아빠가 그를 찾아왔고, 두 사람은 서로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김한별의 아빠는 사진의 딸의 노래 실력에서 보강할 점을 듣고 싶어했다. 이에 이승철은 "한별이 아빠는 포기한다고 하지 않으셨냐. 탈락시켜달라고 그러시더니"라고 물었고, 김한별의 아빠는 "한별이가 너무 못해서 성질이 났다"고 말했다. 이승철이 "(한별이가) 뭘 못했느냐"고 묻자 그는 "화음도 그렇고 화음 자체도 안 맞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승철은 "한별이 아빠가 뭘 알아요? 음악 알아요?"라고 물었고, 김한별의 아빠는 "록도 했고 발라드도 해서 잘 안다"고 답했다. 이승철은 "음악 하셨으니까 아실 거 아니냐. 한별이가 처음에 머라이어 캐리 노래할 때 (노래에) 굳은살이란 굳은살은 덕지덕지 붙여서 왔다"며 "그게 아빠의 영향이 되게 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한별의 아빠는 "제가 그렇게 터치하는 건 없다. 듣다보면 거슬리는 소리만 캐치해서 얘기해줄 뿐"이라고 해명했는데, 이승철은 "그게 방해다. 한별이는 아빠 때문에 음악적으로 옷을 못 갈아입고 있다"며 "그냥 내버려두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별이 기 좀 죽이지 마시길...", "한별이 아빠 너무 많이 봐서 이제 정들었음", "이승철이 맞는 말 한 거 같음", "근데 너무 말 막하는 거 같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8회 방송에서는 4단계인 1:1 라이벌 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예진과 유지니, 남유주와 조세빈, 송수우와 유수아 등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 누가 탈락의 쓴잔을 마시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캡틴' 8회는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