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지 기자] '민나현' 애칭을 얻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민혁과 나은, 재현이 SBS '인기가요'에서 하차한다. 28일 SBS '인기가요' MC 몬스타엑스 민혁, 에이프릴 나은, NCT 재현이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1년 4개월 가량 '인기가요' 진행을 맡아왔다. 세 사람은 각자 다른 매력으로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인기가요' 연출을 맡은 정익승 PD는 "최근 20여 년 사이, 일부 교체 없이 끝까지 함께 한 최장수 MC가 바로 민혁, 나은, 재현 세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 생방송부터 MC를 시작했다가 코로나 이후 무관객으로 전환되는 부침을 겪으면서도, 1년 4개월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인기가요'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줘서 너무나도 고맙다"며 세 사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MC 민나현'을 추진할 때부터 마음속 1순위 조합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쉽다. 하지만 MC를 맡는 동안 가수 성적도 개인 활동도 세 사람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헤어지게 되어, 지난 1년 4개월이 모두에게 잊지 못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세 사람의 갑작스런 하차에 시청자들 역시 깜짝 놀란 상황. 시청자들은 "하차 언젠간 할 줄 알았지만 그게 이번달일 줄은" "민나현 가면 누가 오나요..." "민나현 가면 다음달부터 안 볼 것 같다" "이제 뭔 재미로 인가 봐" "민나현 보려고 인기가요 보는데" "민나현보다 완벽한 조합이 또 있을까?" "SBS 잘못했네...민나현이 왜 하차해?" "올해까지 해주길 바랐는데 너무 성급하다ㅠㅠ" "인기가요 다시 생각해봐"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MC '민나현'의 마지막 모습은 28일 '인기가요' 생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