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집안싸움 재점화...대표이사 교체 카드 꺼낸 이유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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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7-26 00:00 Hit6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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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의 분쟁 기억하실 겁니다.
잠시 주춤하는가 싶던 이 분쟁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재점화하는 모습입니다.
아침이슬, 상록수 등 대표적인 민중가요를 남긴 가수 김민기 씨가 세상을 떠났고,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도 반복됐습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 YTN star 오지원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던 민희진 대표 소식이 다시 불거졌죠?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같은 집안인 쏘스뮤직 간에 진실공방전이 다시 벌어졌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어도어 소속 뉴진스와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 간의 데뷔 순서 논란입니다.
내용은 어도어 소속 뉴진스가 2022년 하이브의 첫 신인 걸그룹이 될 계획이었는데,
쏘스뮤직의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된 일을 두고 지난 4월부터 책임 공방이 벌어진 건데요,
봉합되는가 싶던 갈등에 다시 불이 붙은 건 지난 23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의 보도였습니다.
이 보도에는 민 대표가 당시 쏘스뮤직 소속 연습생이었던 뉴진스 멤버들의 데뷔를 자신의 레이블에서 진행하기 위해 업무 조정을 수차례 걸쳐 요구하면서 데뷔 일정이 미뤄졌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민 대표가 무속인의 조언을 얻어 의도적으로 일정을 지연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앵커]
예민한 문제인데, 여기에 대한 어도어 측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은 즉각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이 원래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인 건 맞지만,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멤버를 어도어로 옮겨 데뷔를 진행하도록 허락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직후 쏘스뮤직이 바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방 의장이 이 같은 내용을 허락한 적도 없고, 민 대표에게 뉴진스 멤버들이 아닌 새로운 팀을 짜라고 했다는 겁니다.
추가로 당시 뉴진스의 데뷔 전략에 관한 갈등도 공개됐습니다.
민 대표 측은 쏘스뮤직이 자신의 걸그룹 데뷔 전략을 카피했다고 주장했고, 쏘스뮤직은 이 주장이 거짓이라고 밝혀, 진실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진위를 가리기 어려운 문제로 보이는데, 결국 양측은 고소전을 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미 쏘스뮤직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5억 원대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 대표 측은 지난 수요일, 하이브의 경영진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침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고소 대상에는 박지원 대표, 임수현 감사위원회 위원장, 정진수 최고법률책임자,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 박태희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가 포함됐습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자신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불법으로 취득해 무단으로 유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하이브의 박지원 대표가 사임을 발표했죠?
혼란한 상황에서 리더 교체 소식이 전해진 게 참 절묘한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박지원 대표가 사임하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우선 하이브는 올 초부터 리더 교체를 계획해 왔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내홍과는 무관하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고도 풀이할 수 있겠는데요.
하이브는 리더 교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해외 사업 본격 확장과 신성장 전략이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 (중략)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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