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라인 #슈발그랑 #미키로켓
2013년생인 레인보우 라인,
드림 저니, 오프페브르, 골드 쉽, 페노메노 등과 같이
아버지가 스테이 골드로

2015년, 2세에 6전 2승을 기록하며 500만 조건전을 돌파,

3세에는 미르코 데무로와 함께 알링턴 컵을 승리하며
처음으로 중상을 승리하게 된다.

그러나 4월의 뉴질랜드 트로피(G2)에서는 5착,

한달 후 NHK 마일 컵 3착, 이어 더비에 출전하나
8착으로 패해하게 된다.

그리하여 여름 휴양 후, 삿포로 기념에서 고마와 처음으로 대결,

훗날 퀸 엘리자베스 2세 컵을 우승하는 네오리얼리즘과
마일에서 G1 4승을 거둔 모리스에 이어 3착의 호성적.

이 성적을 바탕으로, 클래식의 마지막 자리인 국화상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나,

레인보우 라인은 앞에는 시대의 명마들이 있었다.

G1만 추려보아도
16 국화상 2착(우승 사토노 다이아몬드)
16 재팬 컵 6착(우승 키타산 블랙)

17 천황상 봄 12착(우승 키타산 블랙)
17 타카라즈카 기념 5착(우승 사토노 크라운)
17 천황상 가을 3착(우승 키타산 블랙)
17 재팬 컵 6착(우승 슈발 그랑)
17 아리마 기념 8착(우승 키타산 블랙).

그리하여 16년 3월부터 17년 말까지 올린 승수는 0.

2918년, 5세가 된 레인보우 라인.
초전으로 나간 한신대상전(G2)에서
승리하며 약 2년만에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리고 출전한 경주는 열 번째 G1, 천황상(봄).

재팬 컵을 우승한 슈발 그랑이 단승 3.0배의 1번 인기,

레인보우 라인은 한신대상전에 승리에 힘입어 단승 6.0배의 2번 인기.

3번 인기는 나카야마 페스타의 아들로
조건전을 떠돌다 5세에 갑자기 닛케이상을 우승한 간코였다.

슈발 그랑, 클린처가 선행하고 레인보우 라인은 후방으로 쭉 빠진 상태.
3코너 직전, 서서히 마군들이 올라오며 4코너를 돌자
슈발 그랑과 간코가 선두로 치고 나오기 시작한다.

최종 직선에 들어오자, 위의 두 마리가 선두 다툼을 하는 동시에,

약간 바깥쪽에 있던 레인보우 라인이 가운데로 쑥 들어오며
추격을 개시,
200m를 남기고 선두에 선 슈발 그랑을 골인 직전에 추월하며
목 차이로 염원하는 G1, 봄의 방패를 손에 넣게 되었다.

그러나 레이스 직후, 이상한 일이 발생하게 된다.
이와타 야스나리 기수가 위닝 런이 아니라
레인보우 라인에게서 내린 것이었다.

내린 후, 레인보우 라인의 다리는 절뚝이는 상태.
그렇게 마운차로 실려간 레인보우 라인은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앞다리 뒤쪽에 부전 파열로 발표.

이 부상으로 인해 은퇴하게 된다.

은퇴 후, 레인보우 라인은 2022년 9월까지 씨수말 생활을 하다가
2023년 현재는 토마코마이의 노던 호스 파크에서
승마로 여생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