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스 vs 야오이, 같은 듯 다른 문화…불법 vs 합법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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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스 vs 야오이, 같은 듯 다른 문화…불법 vs 합법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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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Home Sweet News Date21-01-12 00:00 Hit1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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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아이돌 등 실존 인물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 만든 알페스(Real Person Slash)가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일본에서 시작된 야오이 문화와 비교되고 있다.  알페스는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동성 커플링 창작물(소설, 그림 등)을 뜻한다. 주로 아이돌 팬들이 주체로 활동한다. 대상자의 동의 없이 남자 아이돌을 동성애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는 점에서 단연코 불법이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는 상황도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음지에서 여전히 성행하는 상황이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11일 "미성년 남자 아이돌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알페스'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 작성자는 "알페스란 실존하는 남자 아이돌을 동성애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입에 담기도 적나라한 표현을 통해 변태스러운 성관계나 강간을 묘사하는 성범죄 문화"라며 "남자 연예인이 이런 알페스 문화를 통해 성적 대상화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평균 연령대가 어린 아이돌이란 직업군 특성상 피해자의 상당수는 아직 미성년자이거나 갓 사회초년생이 된 아이들인데, 아직 가치관 형성도 덜된 이들이 이토록 잔인한 성폭력 문화에 노출돼 받을 혼란과 고통이 가히 짐작도 되지 않는다"면서 "더욱 분노스러운 것은 알페스 이용자도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들이 계속 아이돌을 소비해주기에 아이돌 시장이 유지되는 거다. 그러니 소속사도 우리를 고소하지 못할 것'과 같은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알페스 이용자들을 수사해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이 청원글에는 13일 오후 3시 현재 17만 명이 넘게 동참한 상황이다. 알페스가 이처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비슷한 듯 다소 다른 야오이 문화와 비교되고 있다. 야오이는 두 남자들의 연애를 묘사하는 문화라는 점에서 알페스와 닮아 있다. 하지만 야오이는 실존 인물이 아닌 캐릭터 간의 우정이나 라이벌 의식 등을 사랑으로 해석해 연인 관계로 그려낸다는 점에서 알페스와 차이를 보인다. 야오이는 흔히 BL(Boy's Love)이라고 불린다. 한때 야오이라고 불리던 호칭은 한국에서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해 현재는 BL이라는 용어로 통칭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2차 창작물의 BL은 야오이, 순수 창작 BL은 BL로 불렸지만, 현재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야오이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BL로 불린다. 상업적으로 출판된 작품들 역시 BL이라는 장르면으로 취급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야오이 만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시장이 확립돼 있기도 하다. 야오이는 동성애를 다루고 있으나 실제 동성애를 다룬다기보다 이성애 로맨스에서 한쪽을 남자로 바꾼 경우가 많다. 특히 일반적인 동성애 관계와는 달리 극단적인 관계가 형성돼 비현실적인 내용을 주로 다룬다. 대다수 야오이 작품 속 등장인물은 미소년-미청년-미중년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등장인물에 따라 장르를 세분화하기도 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2018년 야오이 소재의 드라마 '옷상즈러브'(아저씨러브)를 방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드라마는 우유부단한 30대 남성 회사원과 그를 사랑하는 남자 후배, 그리고 직장 상사인 50대 남성의 삼각관계를 그렸다. 한편, 이처럼 하나의 문화로 인정되는 야오이와 달리 알페스는 불법인 만큼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도 나오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범죄에 남녀 구분 없다! 남자 아이돌 성 착취물 알페스 만들어 돈 받고 불법 유포하는 음란물 유포자는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페스가) 얼마나 심각한지, 직접 판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했다. 충격적이었다"며 "남자 아이돌 간의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은 그대로 노출됐고, 심지어 고등학생으로 설정된 남자 아이돌이 성폭행을 당하는 소설도 있었다. 공정한 법 집행으로 경각심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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