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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렸던 파일에 수정할 게 생겨서 다시 업로드합니다 ㅠㅠ 보신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괄호를 사용해서 생략된 목적어나 수식어, 표현 등은 문맥을 유추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받아들이기 더 수월하게 개인적으로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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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획일화된 가요계에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트렌드를 이끌었던 S.E.S.
그 당시 시선으로 매우 앞서나가는 음악으로도 대중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은 동시에 평단의 지지를 받으며 두마리 토끼를 잡았던 S.E.S.

뉴잭스윙, 유로팝, 재즈힙, J-Pop 등 무늬만 아이돌일뿐 그들이 보여줬던 음악은 탈 아이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런 그들이었기 때문에 아이돌이라는 테두리안에서만 평가할 수 없었던 S.E.S.는
'아이돌(Idol)'이면서도 '아티스트(Artist)'같은 두 가지의 묘한 경계에 서있었던 팀.

그러한 노력으로 무려 2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걸그룹 역사상 음악성이 가장 뛰어났던 그룹으로 기억되고 있고 지금의 음악과 견주어도 위화감이 없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S.E.S.

음악적으로 탄탄하고 재빠르게 트렌드를 읽어낼 줄 알았던 SM이라는 회사의 밑받침과 바다라는 역대 걸그룹 최고의 보컬리스트, 그리고 세 멤버의 어우러짐과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고 가며 갈고닦았던 실력으로 이뤄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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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강성연 : 음악적인 면은 어떻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바다(BADA) : 어... 그니까.
슈(SHOO) : 언니 음악에서 많이 얘기해줘.
바다(BADA) : (으흐흐흐흐 웃음) 다행인 게(? 잘 안들림) 사실 여러분들이 들으시고 평가를 가장 많이 받아야 될 부분이에요. 외모는 좋아하는 스타일도 있고, 또 안 그런 스타일도 있을 테니까. (외모는) 저희가 인정받을 수 있고 없고도 있겠지만 음악은 누구나 들으면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곡은. 그래서 저희가 여러 가지 장르도 시도해보고 했는데 이번 2,3집을 거쳐오면서 뭐 유로팝부터 시작해서 그냥 뭐 발라드나 R&B는 기본적으로 했었지만, 새로운 장르나 창법에 대해서 많이 연구를 했었어요. 근데 결국엔 저희가 일본 활동을 2년 반 동안 뭐 라이브 활동을 하면서 많이 또 뮤지션 분들과 작업하면서, 그런 어떤 기간들이 저희 4집에는 뭐 재즈, 발라드, 힙합 이런 식으로 좀 퓨전재즈나 이런 장르도 여러 가지로 시도해볼 수 있게 (된 계기 혹은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들으시면 기존에 어떤 I'm Your Girl이나 Oh My Love의 그런 느낌들 기억하시죠?
방청객들 : 네~~~~
바다(BADA) : 그때 그런 기분하고 조금 다른 그니깐 뭐라 그럴까요. 음... 제가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어 서울에서 부는 바람이랑 저기 예전에 어디 섬에 간 적이 있는데, 섬에서 부는 바람이랑 분명히 같은 하늘인데도 다르더라고요. 그러니 분명히 저희 (같은) S.E.S. 모습이지만 좀 더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한테 보여질때는 그런 다른 바람이 저희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가 부분부터는 패널 정성화 씨 멘트 때문에 뒷부분이 잘 안 들려서 문맥에 맞게 처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