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너무 아프지만은 않을 수 있는, 4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2021년이란 시간을 꽉 채워 활동해준 우리 샤이니 멤버들. 그리고 그 속에 묻어나오는 종현의 존재를 담아 보았습니다.

우리 너무 아프지 말고, 너무 슬퍼하지 말고, 남아있는 것에 또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행복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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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서야 깨달았어. 갑작스럽게 떠난 너가 원망스럽기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에 절망스럽기도, 다시는 목소리를 또다른 노래를 들을 수 없다는 게 한탄스럽기도 한 세월이었어. 휴식기를 마친 샤이니가 2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일년을 꼬박 채워 활동하는걸 보니 이제야 느껴지더라. 너를 차마 놓아줄 수 없어서 미워했나봐. 널 너무도 그리워하는 또다른 방식으로 붙잡고 있었나봐. 우리 샤이니들 활동하며 너를, 팬을, 자신들을, 또 그룹 샤이니를 생각하며 말하는 모습 하나하나가 어쩜 이리도 예쁜지. 그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어. 항상 앞으로 나아가는 샤이니 사랑하고 또 많이 아껴. 샤이니는 언제나 5이니까. 빛나는 샤이니, 앞으로도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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