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한 지도자와 불굴의 국민 신화는?/우크라이나군이 시진핑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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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박상후의 문명개화 Date23-01-08 00:00 Hit3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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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_czyPJnPpg 11-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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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젤렌스키와 다 짜고 하는 짓입니다. 계속 잘한다 잘한다 하면 듣는 젤렌스키는 진짜 그런가 보다 하고 스스로 최면에 빠지게 됩니다. 젤렌스키는 진짜로 자기가 잘 군대를 이끄는 것으로 억지로 믿게 됩니다. 그리고 국민들을 선동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서구 미디어가 보도하는 것 봐라! 우리가 잘 싸운다고 보도하고 있지 않느냐! 좀 더 힘을 내서 싸우자!고 선동하기 쉽습니다. 또 지금 잘 싸우고 있으니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수 있도록 무기를 더 달라고 서구에 뗑깡을 부리기도 쉽습니다.
서구의 선전전은 이 같은 젤렌스키의 심리와 맞물려 돌고 도는 것입니다. 미국과 나토는 최후의 우크라이나인까지 전선에 갈아 넣어 최대한 러시아를 약화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서구는 전쟁을 금방 끝내면 안됩니다. 국민들의 세금을 전쟁에 털어넣는 수법으로 무기회사가 돈을 벌게 해주고 여기서 커미션도 챙겨야 합니다. 이런 악순환 속에서 젤렌스키는 영명한 지도자로 분식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저항의지가 강한 불굴의 민족으로 그려집니다. 이는 다시 서구 미디어가 전쟁을 정당화하는 내러티브로 활용됩니다.
서구는 결국 찔끔 찔끔 키예프에 무기를 공급하게 됩니다. 제대로 된 무기를 줬다가는 모스크바와의 갈등이 에스컬레이션 되기 때문입니다. 나토,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수백억 달러를 쓰면서 막대한 무기를 공급하는데 대해 드미트리 메드베제프 전 러시아 대통령은 냉소주의와 도덕적 타락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이 대리전을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그들은 나치 괴벨스의 상속자로 결토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리전을 하고 있는 미국이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는 평화를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자 메드베제프는 크게 분개했습니다. 미대사관의 영상메지지에는 레이건과 고르비의 악수장면과 빌 클린턴과 옐친이 손을 맞잡은 장면도 들어있습니다.
메드베제프는 그러면서 최근 전투 임무에 투입된 고르쉬코프 제독함이 나토를 위한 새해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찌르콘 극초음속 미사일과 칼리브르 미사일로 무장한 고르쉬코프함을 워싱턴DC의 포토맥강을 타격할 수 있는 해역에 전개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메드베제프는 러시아나 동맹국에 위협을 가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워싱턴과 동맹국들이 계속 속임수로 러시아의 신뢰를 배반했다고도 했습니다.
메드베제프는 러시아가 더 현대적인 무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텔레그램에 여러 방산업체들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서구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방산기업들이 바쁘게 무기를 생산하고 있음을 과시했습니다. 서구가 키예프에 지원하는 무기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양적, 질적으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전차, 보병전투차는 물론 아방가르드 미사일, 드론에 이르기까지 모든 무기들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그는 또 바이든 할배를 따르는 소위 컬렉티브 웨스트는 전지구적으로 볼 때 압도적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미 하원에서 15번 시도 끝에 가까스로 의장을 선출한데 대해서도 조롱했습니다. 그동안 미 여당이 의장을 선출도 못하고 돼지시체를 끌고 다녔다고 비유했습니다. 이제 민주 공화 양당이 새롭게 우크라이나라는 탐욕스런 돼지에 코를 꿰 고생하게 생겼다고 조롱하는 삽화를 게시했습니다.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 보면 서구는 러시아가 어떻게 대응할지를 계속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독일, 프랑스등은 보병전투차와 경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의 사정들을 독일 일간 융에가 아주 잘 분석했습니다. 서방의 다음 단계, 전차인도란 제목으로 현재 서구의 의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토가 무기고에서 낡은 경전차와 보병전투차를 꺼내 젤렌스키가 그토록 원했던 것들을 주기로 했는데 이는 러시아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시도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나토가 자체 무기재고분 가운데 처음으로 전차를 인도한다고 해서 뭔가 둑 무너지듯 큰 일이 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습니다.
일단 러시아가 어떻게 나올지 찔러 보는 차원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토회원국은 낡은 구소련제 전차. 대전차, 대공 미사일, 드론, 전자전 장치, 경포, 중포, HIMARS 로켓발사기, 대공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명목상 전차를 주기로 했습니다. 프랑스가 105mm주포로 무장된 AMX-10을 주기로 했으니 어쨌든 나토 전차를 주기로 한 것은 맞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용 주력전차는 아직 주기로 하지 않았습니다. 독일 일간 융에는 그 이유를 워싱턴 포스트를 인용해 설명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긴장을 에스컬레이션 하지 않기 위해 M1에이브럼스 전차를 주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기술적 문제 역시 만만치 않다고 융에는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가 달라고 한 미제 M1 에이브럼즈 전차는 52톤이나 돼 너무 무겁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52톤이라고 했지만 이는 기본형입니다. 장갑이 강화된 최신형은 67톤으로 굉장히 무겁습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게 되면 현지 인프라에 맞지 않습니다. 그 무게를 견딜 교량이 없습니다.
또 키예프가 독일에 대해 달라고 하는 레오파르트 2 전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레오파르트 2전차는 62톤이상입니다. 구소련제 전차나 현용 러시아 전차가 40톤 중반인 것에 비교하면 서구 전차는 너무나 무겁습니다. 그래서 나토는 일단 전투중량이 20톤인 프랑스 경전차 AMX-10을 보낸 것입니다. 또 M1 에이브럼스 전차는 고장이 잦기 때문에 미국이 유지 보수 인력까지 파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장에서 고장이라도 나면 폴란드나 독일로 옮겨 수리를 해야 합니다. 전차병 훈련도 시간이 걸리는데다 후속 군수지원 문제가 답이 없습니다.
M1에이브럼스 전차는 또 개스터빈 엔진을 사용합니다. 보통의 다른 전차와 달리 디젤이 아닌 항공유에 가까운 고급 휘발유를 사용하는데 연비도 극악입니다. 한번 주유해봐야 얼마 가지를 못하는데 우크라이나는 정유시설이 죄다 파괴돼 연료를 조달할 수도 없습니다. 서구가 무기를 키예프에 찔끔 찔끔 지원하는데는 후속병참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도 있고 러시아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처럼 분쟁국가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무기의 효용성 차원을 넘어 국제정치학적 대결과 위험요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서구의 이런 속내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매체 Vzglyad는 푸틴 대통령이 나토국가들의 태도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독일매체 융에를 참고한 기사입니다. 융에는 1990년대 고르바초프가 동쪽으로 확장을 꾀한 나토에 사실상 항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고르바쵸프가 나토의 추가 동진을 두려워해 한일이라고는 서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사이를 가로지르는 산강의 교량 하나와 철로 조차장 한군데를 못쓰게 만든 정도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르바쵸프가 서구의 꼼수에 그대로 넘어가고 나서 나토와의 군사적 대결에 겁이난 나머지 다리와 조차장을 망가뜨리는 소심한 조치를 취한 것 등등 푸틴 대통령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있다고 Vzglyad는 독일일간 융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음에는 아주 황당한 가짜뉴스 하나를 소개해드립니다. 우크라이나 포병이 오성홍기가 그려진 포탄을 들고 시진핑 주석에게 감사하다고 외치는 동영상입니다. 키예프는 중공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했다면서 이런 가짜 영상을 만들어 유포하고 있습니다. 중공과 러시아를 이간시키려는 황당한 선전입니다. 밑도 끝도 없이 이런 영상을 만들 정도로 우크라이나는 궁지에 몰려 있습니다. 보인다고 다 믿을 수 없는게 우크라이나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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