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빌려 쓰는 일왕 외동딸.. "아이코를 일왕으로" 여론 [특파원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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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Latest News 247 Date21-11-28 00:00 Hit5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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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코의 사촌 마코가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무로와의 결혼을 강행해 일왕의 동생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 일가에 대한 일본 국민의 반발이 커진 상태에서, 아이코의 결정은 상대적으로 국민을 위하는 왕실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비쳤다. 이에 왕실전범을 개정해 아이코가 왕위를 계승해야 한다는 여론도 다시 커지고 있다.
앞서 마코의 성인식 티아라는 와코사가 2,856만 엔에, 동생 카코의 티아라는 미키모토사가 2,793만 엔에 각각 제작했다. 하지만 아이코는 코로나19로 국민 생활이나 경제 활동 등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소식이 보도되자 일본에선 사촌인 마코와 비교하면서 아이코를 높게 평가하는 여론이 높아졌다. 일부 주간지는 “아이코님은 티아라 차용, 일반인 마코씨는 초호화 맨션의 현실”이라는 자극적 제목으로 둘을 비교하기도 했다.
현재 나루히토 일왕 부부에게는 아들이 없지만 후미히토에겐 히사히토(15)란 막내 아들이 있어 나루히토 일왕 이후 왕위는 후미히토, 히사히토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본 여론은 이들보다는 아이코가 왕위를 계승하는 게 낫다는 쪽이었는데, 마코의 결혼과 아이코의 성인식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면서 여론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
이미 일본 여론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019년 실시된 조사에서도 “여성의 왕위 계승을 용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80%를 훌쩍 넘을 정도로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역사에서 여성 왕이 몇 차례 있었고 헌법상으로도 문제가 없어, 왕실전범만 개정하면 된다. 하지만 정치권, 특히 자민당 내 보수파는 여성 승계에 극도로 부정적이다. 지난 9월 실시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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