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쾨닉서울 에서는 2022.04.15~5.22까지 미국 추상회화 작가 오스틴 위너의 개인전 《HONET HIGH》 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존 대형 페인팅 작업과 함께 최근 여행중 꾸준히 그려온 드로잉들에서 출발한 유화신작들을 선보인다.

낙서, 작품, 사진촬영, 드로잉 등 매일을 기록하는 습관의 연장선상에서 위너의 몸은 붓이되어 감정을 행동으로 옮긴다.

그런 그녀의 추상은 현재 시사와 여성 경험에 대한 본능적 반응이 만연한 시점의 시대성을 반영한다.

그렇게 그녀의 화면에는 움직임과 에너지, 그리고 불안이라는 삶이 공존한다.

그 안의 크고 작은 제스춰들은 모두 각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그녀가 만들어내는 움직임이 아닌 에너지, 진실성, 의도, 속도이다.

전투적 투쟁과 비참한 승리를 암시하는 위너의 페이팅은 자기 성찰과 역사적 현대 문화적 영향 그 사이에 위치한다.

그 안에 그녀는 로맨스, 거절, 고립, 행위 등 주관적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 양분화된 힘을 다룬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그녀가 마주한 균형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